호주 여행

시드니 시티 여행

내일은 아침 일찍 비행기를 타러 가야 하기 때문에 일정 상 오늘이 시드니에서 여행 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이다.

첫 날 시드니에 도착했을 때 즐거웠던 마음이 어느새 아쉬운 마음으로 변하는 날이 되었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오늘은 여유롭게 시드니 시내 여행을 즐기기로 하였다.

우선 우리가 움직일 동선을 정하였는데 호주 박물관을 시작으로 해서 우리 아이가 엄청 좋아했던 치즈 버거를 먹으러 The Meat & Wine Co Barangaroo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그리고 아트 갤러리를 방문한 다음 보타닉 가든에서 여유로운 한 때를 보내기로 했다.

이후 숙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다음 우리의 마지막 여정인 시드니 야경을 페리(Ferry)를 타고 보기로 했다.

시드니 시티 여행 시작이다!!!!!

호주 박물관(Australian Museum)은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박물관으로 1827년에 개관했으며 동물학 및 인류학 분야의 소장품 규모가 방대하다”라고 구글 지도에서 설명하고 있다. ㅎㅎㅎ

호주 박물관은 하이드 파크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 쉽게 찾아 갈 수 있다.

호주 박물관
호주 박물관

사진을 많이 찍지는 못했는데 내부에는 다양한 볼거리가 있었다. 아~ 참고로 무료 입장이다.

호주 박물관 구경
호주 박물관 구경

호주에서 볼 수 있는 동물들 외에도 다양한 동물들을 볼 수 있었다.

호주 박물관 실내
호주 박물관 실내

우리 아이는 캥거루를 보고는 저렇게 뛰어 다니기도 했다. ㅋㅋ

캥거루 점프
캥거루 점프

마지막으로 전 세계 모든 어린이들이 좋아할 공룡도 볼 수 있었다. 티라노사우루스를 실제와 유사하게 만들어 놓았으며 제작 과정도 영상으로 보여주었다.

티라노사우루스
티라노사우루스

호주 박물관을 모두 둘러 본 후 우리는 점심 식사를 하러 다시 The Meat & Wine Co Barangaroo로 갔다.

우리 아이가 여기서 먹은 치즈 버거가 너무 맛있다고 해서 다시 한번 더 방문했다. ㅎㅎㅎ

점심 식사
점심 식사

우리는 Rib-Eye 350g을 주문했었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았다. 아무튼 맥주와 음료를 같이 마시면서 맛있는 점심 식사를 마치고 아트 갤러리를 보기 위해 출발했다.

점심 식사 건배
점심 식사 건배
아트 갤러리 가는 길
아트 갤러리 가는 길

아트 갤러리는 하이드 파크에서 도보로 10분 정도면 갈 수 있다.

그림에 대해서 알지는 못 하지만 엄청난 작품들이 소장되어 있고 무료로 관람할 수가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이 가능한데 수요일만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고 한다.

아트 갤러리 가는 길
아트 갤러리 가는 길

우리 아이는 신나게 뛰어 갔다. ㅋㅋㅋ

당시에는 몰랐었는데 한국 와서 알아보니 앞에 있는 거미 조각(마망, Maman)이 유명하다고 한다. ㅎㅎㅎ

많은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내부에 들어가면 다양한 공간이 존재했고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다.

아트 갤러리 내부
아트 갤러리 내부

우리 가족은 여유를 가지고 작품을 구경하였으며 특히 우리 아이는 모든 작품을 사진으로 담겠다면 여기 저기 돌아다녔다. ㅎㅎㅎ

작품 감상 및 촬영
작품 감상 및 촬영

나중에 스마트폰을 확인해 보니 어마어마한 양의 사진들이 있었다. ^^

아트 갤러리 작품1
아트 갤러리 작품1
아트 갤러리 작품2
아트 갤러리 작품2

1시간 정도를 아트 갤러리에서 보내고 이제 다음 코스인 보타닉 가든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보타닉 가든은 시드니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유명한 식물원이며 또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공원이다.

오페라 하우스와 인접해 있으며 동시에 바다 뷰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보타닉 가든 가는 길
보타닉 가든 가는 길

아트 갤러리에서도 도보로 5분 정도면 갈 수 있지만 보타닉 가든 자체가 워낙 커서 전체를 다 구경하기에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일단 우리는 천천히 구경을 하며 오페라 하우스를 볼 수 있는 곳 까지 걸었다.

보타닉 가든 내부
보타닉 가든 내부

그렇게 15분 정도를 걸으니까 바다 뷰와 오페라 하우스를 볼 수 있었다.

오페라하우스 & 바다 뷰
오페라하우스 & 바다 뷰

주변을 보면 대부분 자리를 펴고 휴식을 취하는 가족 단위의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우리도 바로 자리를 펴고 그 동안 바쁘게 돌아다녔던 마음을 잠시 내려놓고 편안하게 휴식을 취했다.

잠시지만 누워서 낮잠을 잠시 자기도 하고 주변 구경도 하고 그냥 여유를 가졌다.

여유로운 한때
여유로운 한때

우리 아이는 저렇게 맨발로 새를 쫓아다니기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ㅋㅋ

여유로운 한때2
여유로운 한때2

엄마랑 같이 달리기 시합도 하고 호주에 와서 짧은 시간 동안 어디를 가야 하지 하며 바쁘게 움직였는데 이러한 쉼도 너무 좋았다.

엄마와의 달리기

보타닉 가든에서 2시간 정도를 보내고 오늘의 마지막 일정인 야경 구경을 위해 다시 숙소로 돌아 갔다.

숙소로 돌아온 후 어두워지기 전까지 1~2시간 정도 휴식을 취했다.

휴식 이후 피곤한 몸을 이끌고 ㅋㅋ 다시 밖으로 나갔다.

시드니 야경 구경 일정은 다음과 같다.

1. 숙소(Meriton Suites)에서 Pyrmont Bay Wharf 까지 걸어간 후 페리(Ferry)를 탄다.

2. 페리(Ferry)를 타고 야경을 구경하면서 오페라 하우스가 있는 Circular Quay Wharf까지 간다.

3. Circular Quay Wharf에서 오페라 하우스까지 걸어 간 후 일정을 마무리 한다.

우선 숙소에서 Pyrmont Bay Wharf 까지 15분 정도 걸었다.

배 타러 가는 길
페리(Ferry) 타러 가는 길

페리(Ferry)를 타러 가는 길은 너무 좋았다. 석양이 비치는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의 차이가 확연했다.

배 타러 가는 길
페리(Ferry) 타러 가는 길

사실 숙소에서 쉬다 보니 나가지 말까라는 생각이 순간 들기도 했지만 나오니까 너무 기분이 좋았다.

페리(Ferry) 타러 가는 길
페리(Ferry) 타러 가는 길

여행 마지막 날 충전했었던 OPal 카드 비용을 모두 사용해서 Pyrmont Bay Wharf에 도착하자마자 Circular Quay Wharf로 가는 One-way 티켓을 구매했다.

티켓 구매
티켓 구매

Wharf에서 바라본 시드니 시티는 너무 멋졌다.

시드니 시티 야경
시드니 시티 야경

우리가 탈 페리(Ferry)는 Pyrmont Bay와 Circular Quay를 반복해서 도는 페리(Ferry)였기 때문에 시간에 맞춰서 탈 수 있었다.

페리 탑승
페리 탑승

15분 정도를 기다리니 드디어 도착한 페리(Ferry)

페리(Ferry)에 탑승한 후 한 동안은 도시의 불빛을 구경했다. 그러던 중 위성인지 별똥별인지는 모르겠지만 뭔가가 하늘에서 지나가는게 보였다.

시드니 야경

우리의 여행이 이렇게 멋지게 마무리되는 구나 생각을 하며 시원한 바람을 느꼈다.

Circular Quay Wharf에 도착한 후 우리는 마지막으로 오페라 하우스를 보기 위해 걸었다.

화려한 오페라 하우스 근처
화려한 오페라 하우스 근처

밤에 보는 오페라 하우스 역시 분위기가 달랐다.

젊은 사람만 있는게 아니라 가족 단위로 구성된 많은 사람들이 밤을 즐기고 있었다.

이렇게 우리의 시드니 여행을 마무리하고 우리 아이가 오페라 하우스를 향해 안녕이라고 하라길래 ㅋㅋㅋ

손을 흔들고 오늘 하루를 마무리 하였다.

안녕 시드니
안녕 시드니

시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를 정도로 즐거웠고 짧았던 우리의 시드니 여행은 이렇게 끝이 났다.

또 좋은 추억을 안고 다음 여행을 위해 충전을 했다는 기억을 가지고 호주 시드니 시티 여행을 마무리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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