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여행

호주 시드니 도착

10시간 이상의 비행을 마치고 드디어 호주 시드니 공항에 도착했다.

10년만에 다시 온 거지만 그래도 낯설지가 않아서 다행이었다. 그리고 그때와는 또 다른게 이제는 스마트폰이 있어 웬지 모르게 더 안심이 되었다.

시드니 공항에 도착한 시간이 거의 아침 9시 정도였기 때문에 아이는 많이 지쳐 보여 잠시 의자에 앉아 쉬라고 했다.

시드니 공항 도착
시드니 공항 도착

아이랑 와이프가 잠시 앉아 있는 동안 나는 호주에서 교통 수단을 이용하기 위해 교통 카드를 구매하러 공항 내 위치한 편의점으로 갔다.

10년 전에는 Train이나 Bus를 탈 때 그냥 현금으로 지불을 했었는데 이제는 교통 카드로 모든 교통 수단 이용이 가능했다.

그래서 호주에 오기 전에 Opal Card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편의점에서 Opal Card를 구입하고 어른용 2개, 아이용 2개를 구매하고 각각에 30달러 정도 충전을 하였다.

참고로 아이용은 할인률이 더 높다. 그리고 정확하게 기억은 안 나지만 몇 번 이상 이용하여 그 이후로는 무료였었던 걸로 기억한다.

Opal Card
Opal Card

우선 공항을 빠져 나와서 예약한 숙소로 가기 위한 방법을 찾아야 했다.

우리가 8박 9일 동안 지낼 숙소는 Meriton suites라는 곳이었다.

와이프랑 호주에서 보낼 숙소를 여러군데 찾아 보다가 한국 사람들의 후기가 많은 곳이며 근처에 Train Station이 도보로 가능하며 우리가 돌아다닐 곳과의 접근성도 좋아 선택을 했다.

일단 우버를 탈까해서 예약을 하려고 했는데 우리가 내린 곳에서 우버를 탈 수 없었다. 공항 근처에 우버를 탈 수 있는 곳이 있는 것 같았는데 공항에서 조금 떨어져 있었다.

짐도 많고 다들 지쳐 있어서 근처에 택시 정류장을 발견하고 바로 택시를 이용하기로 했다.

사실 비용 측면에서는 우버가 더 저렴하다 택시를 타고 숙소까지 가는데 요금이 올라가는 속도가 대단했다.

7살 이하로는 차량을 이용할 때 카시트를 필수로 사용해야한다고 한다. 생각해 보니 우버를 이용할 때나 택시를 이용할 때 항상 아이의 나이를 물어보곤 했었다.

30분 정도 택시를 타고 드디어 Meriton Suites에 도착했다.

Meriton Suites 도착
Meriton Suites 도착

크리스마스 시즌이다 보니 내부를 크리스 마스 장식으로 꾸며 놓았었다. 참고로 당시 호주 날씨는 여름이었다. 여름에 보내는 크리스마스라니~

숙소를 예약할 때 얼리 체크인을 신청했었는데 체크가 안되었는지 얼리 체크인이 안된다고 하였다.

호텔 닷컴으로 예약하면서 분명히 요청을 했는데 왜 안되었는지 물었지만 모른다고만 하면서 무작정 기다리라는 것이었다.

가족들이 기다리고 있는데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지자 땀이 나기 시작했다.

일단 짐을 근처 쇼파 옆에 두고 앉아 있다가 와이프랑 상의를 했다. 일단 지금은 어쩔 수 없으니 짐을 맡겨 두고 근처에 구경하고 오자고 했다.

그러던 중 한국 사람 처럼 보이는 직원이 있어 다시 한 번 더 물어 봤는데 ㅎㅎ 한국 사람은 아니었다. 그래도 일단 다시 한 번 더 이야기를 해 보았다.

그런데 이 직원의 대처는 달랐었다. 얼리 체크인이 가능하지만 조금 낮은 층에서 보내야 하며 11시 이후로 가능하다고 했다.

참고로 이때가 10시 조금 넘은 시간이었다.

그래서 짐은 잠시 프런트에 맡기고 근처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 오기로 했다.

근처 식당 이동
근처 식당 이동

호주가 여름이라고는 했지만 조금 쌀쌀한 날씨였다. 그래서 일단은 긴팔을 입고 다니기로 했다.

우선은 근처를 돌아 다니다가 괜찮은 곳이 보이면 들어가기로 했다.

근처를 돌아다니다 보니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 꽤 보였다. 그 중 아이가 가보고 싶다는 곳을 선택 해서 들어 갔다.

가게 이름은 생각이 나지 않지만 아무튼 우리는 간단하게 커피와 빵 그리고 요거트를 시켜 먹었다.

아침 식사
아침 식사

아침 식사를 한 후 11시가 넘어서 다시 호텔로 간 다음 체크인을 하였다.

숙소
숙소

방에 들어가자 마자 사진을 찍지 못해서 중간 중간에 찍은 사진으로 올리기는 했는데 3인 가족이 지내기에는 충분했었다.

8박 9일 동안 우리가 지낼 숙소를 만족해 하며 짐을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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