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과 겨울에 떠날 여행지를 선정하기 위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따뜻한 휴양지로 갈지 아니면 이집트에 가서 새로운 경험을 할지 또 아니면 내가 워킹 홀리데이로 1년간 보냈던 호주로 갈지

휴양지는 또 기회가 있을 것 같아 후보군에서 제외(언제갈지 모르겠지만 ㅎㅎ)하고 이집트와 호주 중에서 선택을 하기로 했다.

이집트의 경우 비행 시간도 만만치 않고 환승도 해야하는 일정이어서 초등학교 1학년인 아들이 체력적으로 괜찮을까하는 고민을 하게 되었다.

이집트를 후보군에 넣은 건 아이가 피라미드를 보고 싶다는 말에 고민을 했었는데 위와 같은 고민으로 결국 호주로 선택을 하였다.

호주는 비록 10년 전이지만 내가 1년 간 경험한 곳이기도 하고 그래도 문화 자체가 낯선 곳은 아니기 때문에 괜찮을 것 같았다.

9일 간의 여행을 위한 준비를 하고 드디어 출발일이 되었다.

이전 까지는 공항을 가기 위해서 차를 타고 가서 차를 공항에 주차 시키고 여행을 다녔었는데 그 비용이 만만치 않았다.

그래서 이번에는 공항 버스를 타고 갈지 아니면 택시를 타고 갈지 찾아 보다가 콜밴이라는 것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벤 차량으로 집 앞에서 인천 공항까지 그리고 인천 공항에서 집 앞까지 픽업과 샌딩을 해주는 서비스였다.

여러 업체를 찾아 보다가 JD 콜벤이라는 곳을 선택하였으며 콜벤 서비스를 이용하여 인천 공항으로 갔다.

콜벤 이용 비용의 경우 출발지와 추가 옵션에 따라 달라졌었다.

콜벤 옵션

우리는 차량이 Starlia로 배정을 받게 되었고 출발 당일 예약한 시간, 장소에 차량이 도착해 있었다.

캐리어가 3개 정도였기 때문에 공항 버스나 택시를 이용하는 것 보다는 많이 편했었던 것 같다.

기사님께서 친절하게 운전해 주셔서 편하게 공항까지 도착하였다.

콜벤

공항에 도착해서는 특별히 할 건 없었다.

3시간 정도 여유를 가지고 도착하였기 때문에 면세점에 들러서 필요한 것들을 사고 아이가 좋아할 만한 곳에 가서 사진도 찍으면서 놀았다.

공항 아이 사진

비행 시간에 맞추어 비행기를 타고 이제 드디어 출발이라는 생각에 자리에 앉았다.

긴 비행 시간을 대비하여 아이에게는 닌텐도 자유 이용권과 중간 중간에 영화도 볼 수 있도록 해 주었다.

비행 시간이 10시간 이상은 되겠지만 기쁜 마음을 안고 비행을 즐기기로 했다.

전체적인 여행 계획은 세웠지만 세부적인 부분에서 조금 불안한 부분이 있어 비행을 하면서도 이것 저것 고민이 되기는 했지만 그냥 즐기기로 하고 호주로 떠났다.

lja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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